[여의도1번지] 여야, 여론전 가열…7월 기간 '집중 공세' 총력전

2023-07-03 1

[여의도1번지] 여야, 여론전 가열…7월 기간 '집중 공세' 총력전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5명을 포함한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서관 출신 차관 내정자들에게 "이권 카르텔과 맞서달라", "제가 아닌 헌법에 충성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대통령의 과거 국정감사 발언도 떠오르게 합니다. 어떤 메시지라고 보십니까?

이번 차관 인사 후 일부 부처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가 고위공무원단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강경 발언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통일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통일부가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달라질 때가 됐다고 한 건데요. 장·차관 모두 외부 인사로 교체한 데 이어서 다시 한 번 통일부의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보여요? 통일부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질 거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서 5주 만에 40%대를 회복했습니다. 보수층은 물론 무당층(9.8%p↑)과 중도층(4.5%p↑)에서도 오른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내일 일본 정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야 모두 의원들에게 '국회 대기령'까지 내리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정책의총을 열고 과거 광우병 시위를 주도한 민경우 대안연대 공동대표를 불러 이른바 괴담 정치 강연을 듣는데요. 야권의 반발을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고 안전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은 상임위 별로 '횟집 회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수산시장 수조 속 바닷물을 떠마셔 "기괴한 먹방쇼"라는 야당의 비판을 받고 있는 김영선 의원, 오늘 아침 한 인터뷰에서 "튀겨지는지 '뇌송송'이 되는지 보라며 먹어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의 수조물 먹방과 추가 설명,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난 주말 대규모 장외 집회로 맞불을 놓은 민주당은 이번 달을 오염수 집중 공세 기간으로 정하고 방류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IAEA가 보고할 이번 보고서는 '일본의 맞춤형' 보고서일 우려가 크다며 검증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내일 발표되는 IAEA의 일본 원전 오염수 보고서가 국민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김기현 대표가 민주당 주도로 '이태원 특별법'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데 대해 "마약에 도취됐다", "불치병에 걸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여당 대표의 망언,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금도가 있다"고 맞받았고요. 민주당은 김 대표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김기현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앞서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주장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발끈하는 모습이에요?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한 뒤 "정부가 무능한데다 폭주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하며 민주당을 향해 "이런 때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미흡하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를 에둘러 비판한 것 아니냐, 등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이 전 대표의 발언,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 귀국 후 활발한 정치 복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두 사람의 만남, 언제 성사 될까요?

민주당 혁신위가 2호 혁신안으로 탈당과 복당 절차를 강화하는 안을 내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불거지자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탈당했고, 가상자산 투자 의혹에 김남국 의원 역시 탈당하면서 '꼼수 탈당' 논란이 있었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2호 혁신안, 어떻게 보십니까?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도 의총 의제로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2호 혁신안이 힘을 받을 수 있을까요?

친박근혜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이준석 전 대표 등 청년 정치인들을 만나 '보수 연합군'을 언급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현 정권 내 주류인 친이계와 친박계 간 신경전의 막이 올랐다는 얘기도 나와요? 이런 해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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